(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 지역에 닷새 연속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
서울시는 24일 오후 2시를 기해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을 제외한 서울 전역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서울시는 1시간 평균 오존 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를 발령한다.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를 발령한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강서구의 오존 농도는 0.164ppm으로 측정됐으며 은평구(0.126ppm), 중구(0.125ppm), 동대문구(0.124ppm)에서도 오존 농도가 '주의보'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서울에는 20일부터 5일 연속 오전주의보가 발령됐다.
오존 노출은 미세먼지 이상으로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지금까지 보고된 각종 연구 결과를 보면 오존 노출은 심장병, 기관지염, 폐기종, 천식 악화, 폐 용량 감소 및 호흡곤란 등과 연관이 있다.
서울시는 오존 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에서 실외활동과 차량 운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노약자와 어린이는 외출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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