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분양가 1천119만9천원…전체물량 63% 특별공급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대전도시공사가 25일 서구 도안동 갑천지구 3블록 트리풀시티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절차에 들어간다.
3블록 트리풀시티 아파트는 갑천지구 친수구역(갑천 호수공원) 조성사업과 관련해 처음 공급되는 공동주택이다.
30일 특별공급 시작으로 31일 일반공급 1순위 청약신청을 받는다.
도시공사는 다음 달 7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20일부터 사흘간 본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이번에 분양하는 3블록 트리풀시티는 전용면적 84㎡ 1천329가구, 97㎡ 433가구 등 모두 1천762가구 규모다.
전체 공급물량 중 63%인 1천120가구를 국가유공자, 신혼부부, 다자녀가구 등에 특별공급한다. 나머지 642가구는 일반공급한다.
도시공사는 이 아파트 평균 분양가를 3.3㎡당 1천119만9천원으로 결정했다.
토지가격과 표준건축비 등을 토대로 분양가심의위원회에서 상한액을 정했고, 도시공사가 주택가격 안정을 위해 가산비와 간접비를 최소폭만 반영해 분양가를 최종적으로 산정했다.
도시공사는 기존 아파트보다 천장을 15cm 높였고, 택배 차량의 원활한 출입을 위해 지하주차장의 층고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treefullcity.co.kr)를 참고하거나 분양사무실(☎ 1899-9203)로 문의하면 된다
공사 관계자는 "조경면적을 40% 이상 확보하고, 1.3km 산책로, 수변 데크 등을 만들어 갑천의 환경을 최대한 활용했다"며 "갑천에 조성되는 첫 공동주택이란 상징성을 고려해 명품 공동주택단지가 될 수 있도록 다하겠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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