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 빠져나오면 찐 옥수수가 상품
(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 강릉의 농업인이 찰옥수수 미로 체험장을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강릉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업인 김경래·권혁우씨는 올해 처음 사천면 순포해변 인근 찰옥수수밭에 0.67㏊ 규모의 미로 체험장을 만들었다.
찰옥수수 미로 체험장은 사람이 다닐 길에는 미리 옥수수를 심지 않는 방식으로 조성했다.
체험자들이 미로를 따라 미션에 성공하면 찐 옥수수를 상품으로 받을 수 있다.
사전에 신청하면 옥수수 인형 만들기, 소망의 바람개비 만들기 등의 체험도 함께할 수 있다.
찰옥수수 미로 체험장은 오는 9월 말까지 운영된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업 여건과 소비 트렌드 분석을 통해 소비자가 즐기고 체험하고 맛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겠다"라고 설명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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