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도는 도 예비비 12억원을 포함해 60억원을 가축 폭염 피해 대책비로 시·군에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책비는 1차분 30억원을 더해 90억원으로 늘었다.
애초 중·소규모 이하 농가(닭·오리는 전 농가)만 지원하던 것을 대규모 미만으로 확대했다.
한우·젖소는 50마리, 돼지는 1천 마리 이하에서 한우·젖소 100마리, 돼지 4천 마리 미만으로 지원 대상이 늘어났다.
닭·오리 농가는 기존 품목인 스프링클러, 안개 분무, 환풍기, 열 차단 페인트, 차광막에 더해 관정, 쿨링패드, 스트레스 완화제까지 지원한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날 실·국장 정책회의에서 도 예비비를 추가로 투입해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주문했다.
전남에서는 이날 현재까지 모두 220 농가에서 34만3천 마리가 폐사해 16억4천만원 피해가 난 것으로 추산됐다.
축종별로는 닭 108 농가·30만8천 마리, 오리 22 농가·3만4천 마리, 돼지 90 농가 1천155마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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