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국립부여박물관은 박물관 대표 브랜드로 선정한 백제금동대향로(국보 제287호) 전시 공간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24일 밝혔다.
박물관은 관람객이 주변 소음과 조명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금동대향로 전시 공간에 벽체를 추가로 설치하고, 바닥재를 교체했다. 또 유물 본연의 빛깔과 아름다움이 드러나도록 조명을 개선했다.
박물관은 최근 국립중앙박물관 보존과학부에서 컴퓨터단층촬영(CT) 장비로 금동대향로를 검사해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금동대향로는 백제인의 탁월한 예술감각과 공예기술, 종교와 사상을 엿볼 수 있는 대표 문화유산"이라며 "여름방학 기간에 어린이박물관에서 금동대향로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 행사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psh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