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지름 8.1m 망원경 보유 제미니천문대 운영에 참여

입력 2018-07-25 10:00   수정 2018-07-25 10:41

한국, 지름 8.1m 망원경 보유 제미니천문대 운영에 참여
내년부터 2024년까지…지분 5% 참여 연간 25일 관측 확보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우리나라가 8m급 대형망원경 두 대를 보유한 제미니천문대(Gemini Observatory) 운영에 내년부터 2024년까지 정식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천문연구원은 24일 제미니천문대 이사회와 협약을 맺고 미국, 캐나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등과 함께 천문대 공동운영에 정식으로 참여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나라는 제미니천문대 연간운영비의 5%에 해당하는 18억원 상당의 예산·현물·관측장비 등을 부담하고 연간 25일 정도의 관측 일수를 6년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관측시간 배분과 연구주제 선정 등에도 참여한다.
2000년 설립된 제미니천문대는 지름 8.1m의 대형망원경을 미국 하와이와 칠레 세로 판촌에 각각 1기씩 운영하고 있다.
천문연은 앞으로 국내 대학·연구소에 다양한 공동연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8m급 대형망원경으로는 별과 은하의 생성, 블랙홀의 발견, 소행성 기원 등과 관련된 관측 연구가 가능하다.
지금껏 우리나라는 1년 단위로 계약을 맺어가며, 이 천문대 시설을 제한적으로 활용해왔다.
최원호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이번 기회로, 거대마젤란망원경(GMT) 공동운영을 위한 노하우가 축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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