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지역에 올해 연말까지 모두 350개의 스마트공장이 들어선다.
스마트공장이란 기획·설계부터 제품 생산의 모든 과정을 정보통신기술(ICT)로 통합해 최소한의 비용과 시간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말한다.
부산시는 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5년부터 ICT 융합 스마트공장 보급을 지원해왔다.
올해에도 자체사업으로 12개,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11개 기업을 선정해 스마트공장 전환을 지원하는 등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렇게 되면 부산지역의 스마트공장 수는 올해 6월 말 기준 300여 개에서 올해 연말까지 모두 350개에 달하게 된다.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해부터 스마트공장 구축전략을 수립해 사전컨설팅과 사업계획서 작성방법 교육, 사후관리 등을 지원하고 있다.
부산의 조선기자재 기업인 파나시아의 경우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시범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신청해 전국에서 6개의 시범공장 가운데 1곳에 선정됐다.
시범공장에 선정되면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비와 제조공정의 로봇 도입 등 모두 12억원을 지원받는다.
부산시 관계자는 "정부의 스마트공장 확산 및 고도화 전략에 따라 지역 중심으로 스마트공장을 보급,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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