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LNG발전소 건설 검증위 내달 구성…10월 권고안 마련

입력 2018-07-25 09:56  

음성 LNG발전소 건설 검증위 내달 구성…10월 권고안 마련
찬반 주민, 전문가 10여명 참여…음성군 "정책 결정 자료로 활용"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건설을 둘러싸고 찬반 논란이 일고 있는 충북 음성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의 장·단점을 분석할 검증위원회가 구성된다.

이 발전소는 정부의 제8차 전력수급계획에 따라 작년 12월 음성에 건립에 건립하는 것이 확정됐지만, 주민들은 농작물 피해와 소음에 따른 생활 불편이 초래될 수 있다며 백지화를 주장하고 있다.
음성군은 다음 달 검증위를 구성, 발전소 건설에 대한 장·단점을 오는 10월까지 검증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음성군은 "면밀하고 공정하게 검증해 그 결과를 정책 결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검증위는 이해 당사자인 발전소 건설 찬반 양측과 대학교수, 전문 연구원, 주민 대표 등 10여 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LNG발전소 건설에 따른 환경 피해 정도와 고용 인원, 경제 유발효과 등 전반적인 사항을 검증, 음성군에 권고안을 제출한다.
음성군은 검증위 운영 과정에 일절 관여하지 않는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지난 23일 평곡2리 마을회관에서 열린 주민과의 대화에서 이런 입장을 밝힌 후 "검증 결과를 발전소 건립에 대한 정책 결정 자료로 활용하겠으며 검증위원 구성 및 검증 항목 마련 때도 주민 요구사항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군민이 우선인 소통행정으로 음성 LNG발전소 건설을 둘러싼 논란이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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