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동국제강[001230]은 25일 자매결연을 하고 있는 육군 2사단 노도부대를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하고, 부대원들과 계곡 트래킹에 나섰다.
장세욱 부회장을 포함한 동국제강 임직원 16명은 이날 노도부대를 찾아가 강원도 인제군 인근의 방태산 계곡을 중심으로 약 11km 코스의 산행을 함께했다.
동국제강은 2사단과 자매결연을 한 이후 매년 위문차 부대를 방문해왔다. 다만 부대원들과 동국제강 임직원이 함께 산을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단순히 위문금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오는 일회성 행사를 탈피하고자 마련했다"며 "걷는 동안 서로 소통하고 가까워지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국제강과 육군 2사단의 인연은 지난 198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유니온스틸이 2사단과 자매결연을 했고, 이후 유니온스틸이 동국제강에 합병된 이후에도 교류가 계속됐다.
이에 동국제강은 매년 부대를 방문해 TV와 탈수기 등의 생활필수품 및 위문금을 전달하고 있다.
또 2012년부터는 '장교 특별채용'을 통해 2사단 출신 전역 장교를 채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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