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금강 변 일원에 조성된 청주 현도 오토캠핑장이 다음 달 10일 임시 개장한다.
정식 개장에 앞서 다음 달 29일까지 20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현도면 중척리에 자리 잡은 이 캠핑장은 4천800㎡ 규모로 캠핑 사이트 40면과 관리동, 샤워실, 취사장, 모래놀이터 등을 갖췄다.
캠핑장 조성에는 국비 7억 원 등 14억 원이 투입됐다. 금강 변에 위치해 여유롭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청주시는 임시 개장 기간에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뒤 불편사항을 해소할 계획이다.
캠핑장 예약은 다음 달 1일부터 청주시설관리공단(☎043-270-7384)으로 하면 된다.
오는 9월 1일부터는 유료로 전환된다.
사용료는 비수기 평일에는 2만 원, 주말·공휴일에는 2만5천 원이다. 7∼8월 성수기 사용료는 평일과 주말·휴일 구분 없이 2만5천 원이다. 전기시설 사용료는 사용자에 한해 5천 원 부과된다.
청주시민은 비수기·성수기 구분 없이 사용료의 3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가족 친화적 여가생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기반시설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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