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는 '벨로스터 N' 고성능 경주차로 진행하는 레이싱 대회인 '벨로스터 N 컵'(VELOSTER N Cup)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벨로스터 N컵은 동일 차종·사양의 경주차로 운전자의 순수한 운전실력을 겨루는 방식인 '원메이크 레이스'(One-Make Race)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11월 시범 경기를 열고 내년부터는 공식적인 풀 시즌(full season) 대회를 운영한다.
벨로스터 N 컵 시범 경기는 오는 8∼11월 세 차례에 걸쳐 국내 최초로 열리는 레이싱 대회인 'TCR 코리아'의 서포트(support) 레이스 형태로 개최된다.
TCR 코리아는 전 세계가 동일한 대회 규정에 따라 운영되는 TCR 시리즈의 한국 대회로서 현대차 i30 N TCR을 비롯해 폭스바겐 골프 Gti TCR, 아우디 RS3 LMS TCR, 혼다 시빅 Type R TCR 등이 경쟁한다.
현대차는 TCR 코리아의 두 번째 일정이 진행되는 9월 말 벨로스터 N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오너스데이 행사'를 열어 벨로스터 N 컵 경주차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모터스포츠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벨로스터 N 컵을 준비했다"며 "경주차는 벨로스터 N의 타이어와 제동 장치를 보강하고 섀시와 공력을 트랙 주행에 더욱 적합하게 튜닝해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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