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도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폭염 피해가 속출하자 6억6천만원을 추가 투입한다.
그동안 도내에서는 온열 질환자 61명 중 2명이 사망했고 5만여마리의 닭과 오리·돼지가 폐사했다.
이에 따라 도는 특별교부세 3억6천만원과 지자체 재난관리기금 3억원 등 총 6억6천만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돈은 주요 도로 물 뿌림 차량 운행 확대, 무더위쉼터에 휴대용 파라솔 지원 등 무더위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활용된다.
앞서 전북도는 8억8천여만원을 들여 무더위쉼터 냉방비 비원, 그늘막 설치, 공공장소 얼음비치, 축사 환경개선 등을 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폭염빈도와 강도가 심해지고 있다"면서 "도민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폭염 대응에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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