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안 쓰는 계좌인데'…보이스피싱 덜미 잡은 은행원 눈썰미

입력 2018-07-25 11:30   수정 2018-07-25 11:38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평소 안 쓰는 계좌인데'…보이스피싱 덜미 잡은 은행원 눈썰미
<YNAPHOTO path='C0A8CA3C000001648C0668450001C078_P2.jpeg' id='PCM20180712005646365' title=' ' caption='보이스 피싱 [연합뉴스TV 제공]' />

(고양=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계좌에서 갑자기 돈을 인출한 고객을 수상하게 본 은행원의 눈썰미가 보이스피싱 범죄자의 덜미를 잡았다.
25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정오께 고양시 일산동구 우리은행 중산지점에서 근무하는 A씨는 "1천만원을 인출해 달라"며 창구를 찾아온 한 여성 고객 B씨를 보고 수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객의 계좌를 확인해 보니 평소 사용된 기록이 거의 없었고, 특히 천만원 단위의 거래 내역이 없었다. 또, 약 30분 전에 근처 다른 지점에서도 2천만원을 인출한 기록이 있었다.
"무슨 돈이냐"고 슬쩍 B씨에게 묻자 "쇼핑몰을 운영하는데 사촌 언니에게 받은 돈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입금 내역별 입금자 이름도 달랐고, 특히 초조해 하는 B씨의 태도도 수상했다.
보이스피싱 범죄를 의심한 A씨는 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중산파출소 경찰관들에 의해 붙잡혔다.
B씨는 보이스피싱 조직범죄에 가담해 돈을 인출하는 속칭 '인출책'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공로를 치하하며 표창장과 신고보상금을 수여했다.
jhch79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