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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3년 연속 홈런왕에 도전하는 최정(31·SK 와이번스)이 허벅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3주 정도의 재활이 필요한 상황이다.
최정의 부상은 2위 싸움을 하는 SK 와이번스는 물론,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악재다.
SK는 25일 "최정이 오전에 정밀 검진을 받았고, 왼쪽 허벅지 앞쪽 근육 손상 진단이 나왔다. 개인차가 있지만 회복까지는 3주 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최정은 이날 오후 일본으로 출국해 추가 검사를 하고 치료를 받는다.
최정은 24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 4회 홈으로 뛰다 허벅지 통증을 느꼈다. 곧바로 송도 플러스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았고, 25일 오전 재검진을 했다.
최정은 31홈런으로 김재환(두산)과 이 부문 선두다. 복귀가 늦어지면 3년 연속 홈런왕 달성에 빨간불이 켜진다.
최정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한국 대표팀의 주전 3루수이기도 하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8월 26일에 대만과 아시안게임 첫 경기를 치른다. 최정의 회복이 더디면 금메달을 노리는 대표팀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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