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디자인·생활형 교복 착용률 55%…무더위 해소 도움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지역 중·고등학생 3명 중 1명이 여름철 교복으로 반바지를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282개 중·고등학교 가운데 중학교 61개교, 고등학교 33개교 등 94개교가 교복으로 반바지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282개 학교 중 교복을 착용하는 학교는 244개교로 이 중 51개교는 강원표준디자인 교복을, 84개교는 생활형 편한 교복을 입고 있다.
강원표준디자인 교복은 캐주얼 형태의 생활복을 표준디자인으로 한 것으로 무더위가 심한 올여름 학생들의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2015년부터 교복비 안정화와 소규모 학교 학생들의 교복 구매 어려움 해소를 위해 활동성 높은 편한 교복 보급에 나서고 있다.
안광현 도교육청 예산과장은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표준디자인 교복 사업이 교복 문화를 생활복 중심으로 바뀌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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