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원주시는 25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폭염 대응 긴급회의를 열고 폭염 종료 때까지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이를 위해 폭염 대책을 마련하고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무더위 쉼터와 경로당 등 435곳을 정비하고 24시간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또 주민 밀집·취약지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26곳을 임시 무더위 쉼터로 지정·운영하고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 1천500여 명에 대해 재난 도우미 돌봄을 강화한다.
시내 중심지 주요 도로에 살수차 4대를 운행해 열을 식히고, 도심 주요 횡단보도 21곳에는 그늘막을 조기 설치하기로 했다.
이밖에 어린이집 등 통학차량 관계자 안전 교육과 농작물 가뭄 피해 대책 강구, 축산농가 지역 책임자 수시 점검으로 폭염 피해 예방에 힘쓰기로 했다.
김광수 부시장은 "장기화하는 폭염으로부터 시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며 "시민들은 안전 수칙에 관심을 두고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처해 달라"고 당부했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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