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 홍성에서 오는 10월 국제단편영화제가 열린다.
홍성군과 한국영화인총연합회는 25일 군청 회의실에서 김석환 군수와 지상학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 배우 정준호 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홍성 국제단편영화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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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오는 10월 홍주읍성, 홍예공원, 도청 문예회관, 영화관 등에서 '홍성 국제단편영화제'를 열고 단편영화 상영, 문화행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영화인총연합회와 홍성군민 등 50여명으로 영화제 조직위원회를 꾸릴 예정이며, 인근 예산 출신인 배우 정준호 씨 등의 참여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 중심으로 진행됐던 영화제에서 벗어나 영화인들과 공동 개최하는 형식으로 치를 것"이라며 "영화인과 주민이 함께 하는 퍼포먼스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상학 회장은 "배우협회 등 9개 분야 모든 영화인이 동참해 문화와 전통이 살아있는 충남 수부도시 홍성에서 최고의 영화제가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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