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김아람 기자 = 두산밥캣[241560]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천38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385억원, 당기순이익은 76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7.1%, 55.8% 증가했다.
2분기 달러 기준 실적은 매출 9억6천300만달러(작년 대비 22.9%↑), 영업이익 1억2천900만달러(16.6%↑), 순이익 7천100만달러(63.6%↑)로 집계됐다.
원화 강세의 영향으로 원화 기준 실적보다 증가 폭이 크게 나타났다.
두산밥캣에 따르면 2분기에는 주요 전방 산업의 견조한 성장과 판매 통로 및 제품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큰 폭으로 성장했다.
특히 순이익은 차입금 조기상환 등 재무 개선 활동을 통한 이자비용 절감과 미국 법인세율 인하 효과로 대폭 증가했다.
2분기 매출은 지역별로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북미 지역 매출은 22.5%나 늘었고 유럽 지역과 신흥시장인 아시아·남미 지역 매출은 각각 18.1%, 11.9% 증가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최근 인도 백호로더 공장을 개소하고 북미 콤팩트 트랙터 시장 진출을 발표하는 등 글로벌 소형장비 시장 참여를 지속해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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