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부 특별수사단, 계엄문건 작성 기무사 압수수색
국방부 특별수사단(이하 특수단)이 25일 계엄령 검토 문건을 작성한 국군기무사령부의 주요 부처를 압수 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군의 한 소식통은 "특수단 소속 군 검사와 검찰 수사관들이 오늘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께까지 기무사령부 본부의 계엄 문건 작성자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수단은 문건 작성 관련자 사무실 뿐 아니라 자택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해 컴퓨터 등 관련 자료를 수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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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통령 "라오스에 긴급구호대 즉각 파견…구호대책 마련"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SK건설이 라오스에 시공 중인 대형 수력발전 댐 보조댐의 유실 사고와 관련, "긴급구호대를 파견하는 등 정부 차원의 강력한 구호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댐 사고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상황이지만 우리 기업이 댐 건설에 참여하는 만큼 우리 정부도 지체 없이 현지 구호 활동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문 대통령은 "긴급구호대 파견 외에도 댐 건설 현장 직원의 국내 가족 대상으로 현지 직원 안전 여부와 실시간 상황도 소상히 설명해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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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 줄고 애도 적게 낳았다…5월 출생아·혼인 집계후 최소
출생아 수가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30개월 연속 줄어드는 등 심각한 저출산이 이어지고 있다. 통계청이 25일 내놓은 인구동향을 보면 올해 5월 출생아 수는 2만7천900명으로 작년 5월보다 2천400명(7.9%) 적었다. 5월 기준으로 출생아 수가 3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월별 출생아 수 통계를 정리한 1981년 이후 올해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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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워도 너무 덥다" 온열질환자 1천300명 돌파…14명 사망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열탈진, 열사병 등 온열질환자가 1천300명을 넘어섰다. 25일 질병관리본부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따르면 집계를 시작한 5월 20일부터 지난 23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1천303명으로 보고됐다. 지난 21일 온열질환자가 1천43명으로 집계된 점을 고려하면 이틀 새 300명이 불어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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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에서 자고 유치원은 야외수업…폭염 속 정전 아파트들
"너무 덥죠. 이 더위에 집에서 선풍기도 못 틀고 가만히 있을 수밖에 없으니까 견딜 수가 없어서 집에서 나왔어요." 25일 서울 노원구 하계동 장미6단지 아파트.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 속에 12시간 넘게 전기가 끊겨 큰 혼란이 벌어진 이 아파트 612동에 사는 김종대(57) 씨는 상황을 이렇게 전했다. 그는 "어젯밤 10시 넘어 전기가 끊겼는데 더워서 도저히 집에서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며 "결국 집에서 나와 (단지 내에 있는) 평상에서 누웠다가 모기가 많아서 차에 들어가 에어컨을 틀고 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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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이산상봉 준비 착착…시설 개보수 제재 예외도 확보
남북이 예정된 일정에 따라 이산가족 생사확인 결과를 교환하고 상봉시설 개보수를 위한 대북제재 예외도 확보되는 등 상봉행사 준비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남북은 25일 오전 11시 판문점에서 만나 이산가족 생사확인 회보서를 주고받았다. 남측이 추린 250명의 북측 가족 생사와 북측이 의뢰한 200명의 남측 가족 생사를 확인해 서로 결과를 전달한 것이다. 회보서를 들고나온 북측 관계자들은 남측에 탈북 여종업원과 관련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회보서 교환 과정에 특이 동향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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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원 청문회…현안질의 집중·野서 "대법관 손색없다" 평가도
여야는 25일 이동원 대법관 후보자를 상대로 한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현안질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보수성향을 띤다는 평가가 있는 이 후보자에 대해선 야당에서까지 "대법관으로 손색이 없는 분"이라는 호평이 나오기도 했다. 자유한국당 등 보수야당은 이념 편향성과 도덕성 문제를 집중 공격했던 김선수 후보자(23일)의 청문회와 달리 대체로 정책 검증에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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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입 수시 비중 76% 사상 최고…9월10일 원서접수 시작
전국 4년제 대학 전체 모집인원의 76% 이상을 선발하는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9월 10일 시작된다. 학교생활기록부 위주 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지난해보다 늘어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의 '2019학년도 수시모집 요강 주요사항'을 25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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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부터 여권에 주민번호 사라진다…개인정보 보호차원
오는 2020년께부터 여권(旅券)에 주민등록번호가 사라질 전망이다. 외교부는 25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업무보고 자료에서 "해외에서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여권 상 주민등록번호 삭제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 국민이 해외 여행을 할 때 현지 호텔에서 여권이 그대로 복사되는 만큼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있음을 감안해 주민번호를 여권에서 삭제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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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급 국가공무원 경쟁률 47.6대1…여성응시자 47.2% '역대최고'
2018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채 응시원서 접수결과 770명 선발에 3만6천662명이 지원해 47.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여성응시자는 1만7천320명으로, 전체 응시자 중 47.2%를 차지했다. 여성응시자 비율로는 역대 최고치다. 25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국가공무원 7급 공채 경쟁률은 2015년 81.9대1, 2016년 76.7대1, 2017년 66.2대1, 올해 47.6대1로 계속 낮아지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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