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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구미 경실련이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에 이어 삼성메디슨 구미공장마저 이전한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삼성메디슨 측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구미경실련은 25일 성명을 내고 "한화가 삼성전자 구미1공장 전체 대지를 매입하는 쪽으로 협상이 급진전한 점을 확인했다"며 "이곳에 입주한 삼성메디슨이 구미를 떠나는 상황이 목전에 다가왔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네트워크사업부가 수원으로 이전키로 한 상황에서 삼성메디슨마저 강원도 홍천으로 이전하면 구미경제는 심리적 공황상태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삼성메디슨 측은 "사실무근이며 그런 내용을 들은 바 없다"고 말했다.
삼성메디슨 구미제조센터 박두호 그룹장은 "삼성전자 부지를 임차해 있는데 임대차 조건이 바뀌거나 대지를 매각하더라도 구미에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메디슨 본사 홍보실 측도 "구미제조센터의 강원도 홍천 이전은 들은 바 없다. 직원들이 업무에 집중하지 못하고 우려할까 봐 걱정스럽다"고 했다.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삼성메디슨은 2012년 경주에서 구미로 이전했다. 400여명 직원이 근무하고 있고 강원도 홍천에 제조1센터, 구미에 제조2센터가 있다.
김홍태 구미시 경제통상국장은 "삼성전자 구미1공장 대지 매각으로 삼성메디슨이 이전한다는 소문과 일부 언론의 보도가 있지만 현재까지 삼성메디슨 이전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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