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대표' LG 차우찬·NC 박민우 부상…엔트리 말소(종합)

입력 2018-07-25 20:09   수정 2018-07-25 21:33

'AG 대표' LG 차우찬·NC 박민우 부상…엔트리 말소(종합)

부상 길어지면 아시안게임 출전도 '불투명'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 야구 국가대표인 LG 트윈스 좌완 선발투수 차우찬과 NC 다이노스 내야수 박민우가 부상으로 25일 나란히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LG와 NC 구단은 두 선수의 상태가 현재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고 판단하지만, 부상이 길어지면 다음 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이 불투명해질 수 있다.
류중일 LG 감독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차우찬을 왼쪽 고관절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말소했다고 밝혔다.
차우찬은 24일 삼성전에서 4⅔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8패(7승)째를 당했다. 지난 6일 KIA 타이거즈전부터 4경기를 치르면서 승리 없이 3패를 떠안는 등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류 감독은 "어제 경기 후 차우찬과 면담을 했는데, 왼쪽 다리가 불편하다고 하더라. 왜 말을 안 했느냐고 하니 '아시안게임까지 참고 던지면 안 되나 싶었다'고 하더라"라며 "불편하지만 빠지고 싶은 마음은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구속이 너무 안 나온다. 시속 6∼7㎞가 안 나온다. 어제 던지는 모습을 보니 다리 쪽이 불편함이 있어 보였다"고 걱정했다.
차우찬은 엔트리에서 제외된 열흘 동안 주사 치료를 받으며 회복을 기다릴 예정이다.
류 감독은 "그 안에 치료되면 8월 4일에 돌아와 아시안게임에도 나가면 된다. 부상이 길어지면 아시안게임은 힘들지 않을까"라고 전망했다.
류 감독은 "염려스럽다"면서도 "일단은 열흘 정도로 보고 있다"며 차도가 있기를 희망했다.
24일 차우찬을 이어 구원 등판해 1⅓이닝 5실점으로 무너진 베테랑 불펜 이동현도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대신 우완 배재준과 전인한이 1군 엔트리에 새로 합류했다.
이 가운데 전인한은 2009년 히어로즈 2차 6라운드로 입단했다가 2015년 LG에 육성 선수로 입단한 선수로, 이날 정식 등록됐다.
류 감독은 "차우찬을 대신해 일요일(오는 29일) 선발투수로는 여건욱을 한 번 써 보려고 한다. 배재준과 전인한은 중간 투수로 대기한다"고 밝혔다.
여건욱은 24일 3이닝 동안 41개의 공을 던지면서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대체 선발로 낙점을 받았다.
<YNAPHOTO path='PYH2018032509680005200_P2.jpg' id='PYH20180325096800052' title='' caption='NC 박민우[연합뉴스 자료사진]'/>
박민우는 왼쪽 허벅지 근경직으로 25일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NC 구단은 "지금도 경기 출전이 가능은 하지만, 완전히 회복하고 나오는 게 선수와 팀 모두에 좋다는 판단에서 말소했다"고 설명했다.
박민우는 지난 20일 넥센 히어로즈전에 이 부위를 다쳤고, 상태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주루할 때 불편을 느끼고 있다고 NC 구단은 밝혔다.
abb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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