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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PHOTO path='AKR20180725159200014_01_i.jpg' id='AKR20180725159200014_0101' title='국방부 특별수사단 들어가는 전익수 단장 ' caption='(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5일 기무사 계엄령 문건을 수사하는 국방부 특별수사단이 들어선 서울 국방부 검찰단 별관으로 전익수 국방부 특별수사단장이 들어가고 있다. 2018.7.25 <br>pdj6635@yna.co.kr '/>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국방부 특별수사단(이하 특수단)은 25일 국군기무사령부 계엄령 문건 작성과 관련, 기우진 기무사 5처장(준장)을 소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수단의 한 관계자는 "오늘 기무사 계엄령 문건 작성과 관련해 장성 1명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군 관계자는 소환된 장성이 기우진 5처장이라고 전했다.
당시 기무사 수사단장이었던 기우진 5처장은 8페이지짜리 계엄검토 문건에 딸린 67페이지짜리 '대비계획 세부자료' 작성의 책임자다.
특수단은 기우진 5처장을 상대로 계엄령 문건 작성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3월 기무사가 계엄령 문건작성을 위해 구성했던 태스크포스(TF)에는 당시 기무사 3처장이었던 소강원 현 기무사 참모장(육군 소장)을 비롯해 영관급 장교와 군무원 등 약 15명이 참여했다.
특수단은 지난주 이 TF에 참여했던 기무사 실무자 12명에 이어 지난 23일 영관급 장교 2명을 불러 조사한 데 이어 기우진 5처장까지 소환 조사함에 따라 TF를 이끈 소강원 참모장에 대한 소환 조사도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특수단은 이날 기무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해 관련 자료도 확보했다.
transi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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