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삼성 감독 "장원삼 다시 아파…재활 백지화"

입력 2018-07-25 17:45  

김한수 삼성 감독 "장원삼 다시 아파…재활 백지화"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후반기 반등 요소로 기대받던 좌완 장원삼(35)의 복귀가 늦어질 전망이다.
김한수 삼성 감독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경기를 앞두고 "현재 재활 과정이 백지화됐다"고 장원삼의 상태를 설명했다.
장원삼은 올 시즌 8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6.16을 기록하다 지난달 1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왼쪽 무릎 부위 통증이 이유였다.
삼성은 장원삼이 치료와 재활을 거쳐 이달 말 복귀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장원삼은 최근 재활 투구 중 부상 부위에 다시 통증을 느꼈다. 단계별 투구 등 이후 재활 절차에도 제동이 걸렸다.
김 감독은 "장원삼은 가능하면 훈련과 치료를 함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팀 아델만, 양창섭, 백정현, 리살베르토 보니야, 윤성환 등으로 선발진을 꾸려나가고 있다.
이 가운데 아델만은 지난 20일 7이닝 1실점으로 패전하고 나흘 휴식 후인 25일 LG전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김 감독은 "아델만이 4일 휴식도 괜찮다며 자진했다"며 백정현 차례였던 로테이션 순서를 바꿔 아델만을 선발로 내세우게 된 배경을 전했다.
abb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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