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영교 야경에 뮤지컬까지' 휴가철 안동에 공연·행사 풍성

입력 2018-07-26 08:51  

'월영교 야경에 뮤지컬까지' 휴가철 안동에 공연·행사 풍성



(안동=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여름 휴가철 경북 안동에 오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공연이 기다린다.
26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8월까지 월영교와 물문화관, 유교랜드, 세계물포럼기념센터,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등에서 서로 다른 주제의 공연이 이어진다.
지난해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끈 '월영야행'은 다음 달 2일부터 나흘 동안 월영교와 안동민속촌에서 열린다.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화려한 조명 속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전통리조트 '구름에' 안 천자문 마당에서는 8월 3일부터 9월 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 퇴계 이황 선생과 관기 두향의 애절한 사랑을 그린 뮤지컬 '퇴계연가-매향'을 공연한다.
안동댐 물문화관 앞 특설무대에서는 26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매일 오후 8시 '신웅부전-고등어, 찜닭에 빠진 날' 뮤지컬도 찾아간다.
안동 특산품인 간고등어와 찜닭을 소재로 전통시장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재치있고 발랄하게 그린 뮤지컬 형태 작품이다.
안동문화관광단지 안 유교랜드 원형극장에서는 10월 말까지 토요일마다 오후 2시 '하이 마스크'(HI MASK) 공연을 한다.
세계탈 전시관을 찾은 가족에게 우연히 일어난 일을 다룬 넌버벌 공연으로 춤, 마임, 무술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다음 달 10∼12일에는 안동댐 세계물포럼기념센터 특설무대에서는 민족시인 이육사 선생의 삶과 문학, 나라 사랑을 담은 뮤지컬 '이육사'를 선보인다.
내달 4일 오후 5시에는 탈춤공원에서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분출하는 '2018 청소년행복페스티벌'도 열린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도 다채로운 공연이 잇따른다.
8월 3일부터 5일까지 오후 9∼11시 '아트바캉스-야(夜)한 옥상' 파티가, 같은 달 11일 오후 2시와 오후 7시에는 창작오페라 '석주 이상룡'이 관객을 맞는다. 이상룡 선생의 노블레스 오블리주와 선비정신을 느낄 수 있다.



안동 문화재 야행은 오는 27∼28일 오후 6~11시 안동시내 태사묘, 운흥동 5층전탑 일원에서 열린다.
이밖에 웅부공원에서는 8월 14∼15일 오후 7시 30분 청소년 인성함양 뮤지컬인 '책벌레가 된 멍청이'를 공연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아 안동 곳곳에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한다"며 "추억을 만들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사람이 찾아와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kimh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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