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연합뉴스) 김명균 기자 = 김포∼인천 계양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총 1조5천465억원 규모의 국가재정사업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국회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경기 김포시을, 국토교통위원회)은 26일 낸 보도자료에서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 재기획을 거쳐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며, 민자가 아닌 국가재정사업으로 본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포∼계양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지난 2001년 6월 예비타당성조사에서 B/C 1.19로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했지만 당시 IMF 외환위기 이후 국가 긴축재정으로 인해 사업이 보류됐다.
김포∼계양 고속도로는 '제1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상 중점추진사업으로 선정돼 총 1조 546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으로 인천 계양에서 시작돼 김포 고촌읍, 풍무동, 한강신도시, 양촌·통진읍, 월곶면 등을 지나 인천 강화군까지 길이 33km, 4차로로 신설된다.
홍 의원은 "국가재정사업으로 결정된 만큼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서 국회 예결위원장과 손잡고 내년도 예산안에 설계비를 미리 반영해서 사업추진시기를 앞당기고 조기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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