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26일 오전 8시 30분께 부산 해운대구 반여 농산물 도매시장에 정전이 발생해 오전 11시 현재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한국전력 부산울산지역본부는 시장 내 전력 케이블이 노후화해 전력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것으로 보고 현장에 지원반을 보낸 상태다.
이날 폭염 속에 갑자기 발생한 정전 탓에 농산물을 보관하는 냉장설비는 물론 냉방기 등을 가동하지 못해 상인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 전력 설비의 문제로 발생한 정전은 아니지만 고객의 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여 농산물 도매시장은 동부산권의 농산물 유통 및 거래 활성화를 위해 2000년 12월에 개장, 연간 57만t의 농산물을 거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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