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를 식혀라"…수원시 하루 618톤 물뿌리기 시작

입력 2018-07-26 11:22  

"도로를 식혀라"…수원시 하루 618톤 물뿌리기 시작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연일 폭염이 이어지자 도심 온도를 낮추기 위해 도로에 물뿌리기 작업을 시작했다.
시는 더위 고통을 호소하는 시민이 늘자 4개 구청별로 지난 24일부터 시내 주요 도로 62개 노선(총연장 176㎞)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총 618톤의 물을 뿌리고 있다.

이를 위해 15톤 3대, 16톤 8대, 20톤 1대 등 총 12대의 민간 살수 차량을 빌렸다.
도로에 뿌리는 물은 소독작업을 거친 상수 재처리수와 하수 재이용수를 사용하고 있다.
시는 도로에 물을 뿌리면 도로와 주변 온도를 2∼3도가량 낮춰 도심 열섬화 현상을 완화하고, 도로면 변형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일단 다음 달 7일까지 살수 작업을 계속한 뒤 이후에도 폭염이 지속하면 도로 물뿌리기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병규 수원시 시민안전과장은 "폭염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거리를 걷는 시민들의 더위를 식히기 위해 주요 도로에 물을 뿌리고 있다"면서 "살수차의 저속 운행으로 불편을 겪는 시민들에게 양해와 협조를 구한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홈페이지(http://www.suwon.go.kr)와 옥외광고, 버스정류장 정보시스템 전광판 등에 폭염대비 시민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hedgeho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