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청주시는 현장 밀착형 폭염 피해 예방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간부공무원 읍·면·동 지역 전담제'를 시행한다.
26일 청주시에 따르면 과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은 전담 읍·면·동에 나가 무더위 쉼터 운영 실태, 취약계층 보호 재난도우미 운영실태 등을 점검하고 미흡한 상황을 직접 개선한다.
과장급 이상 공무원 112명은 43개 읍·면·동을 2~3명씩 전담한다.
청주시는 폭염 취약계층이 쉴 수 있는 무더위 쉼터 706곳을 지정했고 홀몸노인 등을 위한 방문 간호사·안전 도우미 사업도 하고 있다.
횡단보도 그늘막 78개를 설치했으며 도로 주변 기온을 내리기 위해 살수차 7대를 가동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폭염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피해를 막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 예방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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