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매장 개장, 30일 비전 선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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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해남군 직영 농수산물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가 오프라인 매장을 개장하고 종합유통회사로 도약한다.
26일 해남군에 따르면 마산면 식품특화단지로 확장·이전한 해남미소는 다음달 온라인 쇼핑몰 외에도 전시·판매장을 운영, 오프라인 마케팅도 시작한다.
오프라인 매장은 온라인 쇼핑몰 입점 업체 상품 전시·판매장과 교육장, 저온저장고 등을 갖추고 있다.
관광객 등이 쇼핑몰 입점 상품을 직접 사고 식품특화단지내 업체들과 연계해 우수 해남 농수산물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2007년 7월 출범한 해남미소는 2011년 군 직영 체제 전환 후 매출액이 지난해 말 기준 39억여 원까지 늘었다.
매출 증가와 함께 56개에 불과하던 입점 업체 수도 244개로 늘었다.
초창기 쌀 판매 중심이던 품목도 절임배추와 가공식품 등으로 다변화되면서 회원수 7만2천여명이 넘는 지역 농수산물 온라인 유통의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행정안전부의 e마케팅 페어를 6년 연속 수상할 정도로 지자체 온라인 유통의 성공사례로 꼽힌다.
해남미소 성장세는 군에서 판매관리 전담인력을 구성해 쇼핑몰을 직영해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고 우수 지역 농수특산물 입점을 확대해 다양한 지역 생산품을 비교하면서 구매할 수 있는 편리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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