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2018 평창 더위사냥축제'가 27일 강원 평창군 대화면 땀띠공원 일대에서 전야제 행사를 시작으로 8월 5일까지 열흘간 계속된다.
'파이팅 썸머'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주행사장을 푸른 인조바닥으로 조성해 시원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캠핑장 시설과 다양한 물놀이 체험장을 추가했다.
특히 유례없이 계속되는 폭염에 지친 피서객을 위해 지상 최대의 워터 캐논(물대포) 30대를 준비했으며 대결형 물총 싸움인 '땀띠 귀신사냥 워터 워'(WATER WAR)를 대표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물놀이 마당에서는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물풍선 던지기 난장과 게릴라 물총 싸움, 물동이 물벼락 맞기 OX 퀴즈 등 다채롭게 준비했다.
또 등골까지 오싹한 신비의 광천선굴을 축제 기간 개장한다.
얼음장같이 시원한 땀띠 샘물 체험과 송어 맨손잡기, 이색 먹거리인 강냉이 국수, 대화천에 20m 규모의 '워터 슬라이드'도 설치했다.
이 밖에 시원한 물안개 터널과 포토존으로 6천600㎡의 드넓은 해바라기밭을 조성했다.
올해는 드론도 즐길 수 있다.
초보자를 위한 드론 날리기와 드론 낚시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야간 문화예술공연도 열리는 등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거리를 강화해 짜릿한 물놀이 프로그램과 함께 관광객에게 다양한 재미와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와 연계해 운영하는 '꿈의 대화 캠핑장'은 황토방 2개소와 캠핑용 데크 12개 사이트 등을 추가 설치하는 등 새 단장을 마쳤다.
캠핑장은 축제 이후에도 효석문화제(9월 1일∼9일)와 백일홍축제(9월 21일∼30일)와 연계해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마해룡 축제위원장은 "유난히 더운 올여름 더위사냥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은 더위를 확실히 잡을 수 있다"며 "폭염을 뚫고 오시는 방문객이 실망하지 않도록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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