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연타석포' 롯데, NC에 완승…박세웅 시즌 첫 승

입력 2018-07-26 21:37   수정 2018-07-26 22:30

'이대호 연타석포' 롯데, NC에 완승…박세웅 시즌 첫 승
이대호, 역대 4번째 9년 연속 200루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4번 타자 이대호의 연타석 아치를 포함한 홈런포 다섯 방을 터트리고 NC 다이노스를 완파했다.
롯데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에서 NC를 13-1로 제압했다.
8위 롯데는 안방에서 치른 이번 NC와 3연전에서 내리 두 판을 내줘 9위 kt wiz에도 쫓기는 처지였지만 싹쓸이 패배는 허락하지 않았다.
이대호가 승리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등 2홈런 포함, 4타수 3안타를 치고 4타점 2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이대호는 1회말 2사 1루 첫 타석에서 NC 선발 구창모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비거리 125m의 중월 아치를 그렸다.
이대호는 올 시즌 22호째인 이 홈런으로 202루타를 기록하며 일본과 미국에서 뛴 2012∼2016년을 제외하고 KBO리그에서 2005년부터 9년 연속 200루타를 달성했다.
9년 연속 200루타는 양준혁(1993∼2001년), 장성호(1998∼2006), 이승엽(1996∼2012)에 이어 이대호가 KBO리그 역대 네 번째이며 연속시즌 최다 타이기록이다.
롯데는 2회 우중간 3루타를 치고 나간 앤디 번즈가 구창모의 폭투로 홈을 밟아 3-0으로 달아났다.
3회에는 1사 2루에서 민병헌이 좌월 투런포를 날리자 바로 이대호가 중월 솔로 홈런으로 연속 타자 및 연타석 홈런을 완성했다.
구창모는 이후 볼넷 두 개를 내주고 2⅓이닝 만에 6실점이나 하고 물러나 시즌 10패(1승)째를 당했다.
롯데는 4회에도 전준우가 솔로 아치를 그려 승부를 더욱 기울였다.
NC가 6회 재비어 스크럭스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하자 롯데는 6회말 민병헌의 희생플라이와 이대호의 2루타로 두 점을 보탰다.
7회에는 채태인까지 투런포를 날려 11-1로 리드하며 NC의 백기를 받아냈다.
팔꿈치 통증으로 지난달 9일에서야 시즌 처음 등판했던 박세웅은 든든한 타선의 지원 속에 7이닝 5피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박세웅에게는 3패 뒤 7경기 만의 시즌 첫 승리이자 지난해 8월 31일 NC와 홈경기 선발승 이후 329일 만의 승리다.
hosu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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