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전자단기사채 574조원 발행…22% 증가

입력 2018-07-2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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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전자단기사채 574조원 발행…22% 증가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전자단기사채가 574조2천억원어치 발행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작년 상반기(471조1천억원)보다 103조1천억원(21.9%) 증가한 수준이다.
유형별로 보면 일반 전자단기사채가 23.2% 증가한 504조2천억원 발행됐고 유동화 전자단기사채(70조원)와 올해 도입된 당일물 전자단기사채 (2조4천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만기별로는 증권신고서 제출 면제 대상인 만기 3개월 이내 발행물이 572조1천억원으로 99.6%를 차지했다.
특히 1일물(41.9%) 등 7일 이내 초단기물 발행이 413조4천억원(72.0%)에 달했다.
발행 기관별로는 증권회사가 369조2천억원을 발행해 64.3%를 차지했다.
카드사·캐피탈을 비롯한 기타 금융업(85조6천억원), 유동화전문회사(70조원), 일반기업(49조4천억원) 등 순이다.
'A1'등급 전자단기사채 발행액은 전체의 87.9% 수준인 505조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1.2% 늘었다.
'A2'등급은 62조원, 'A3' 등급은 5조7천억원, 'B이하' 등급은 1조5천억원이었다.
전자단기사채는 실물이 아닌 전자 방식으로 발행해 만기 1년 미만의 단기 자금을 조달하는 금융상품으로, 기존 기업어음(CP)보다 거래 투명성이 높은 점이 장점이다.
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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