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상주시는 아자개쌀을 처음으로 아프리카에 수출한다고 27일 밝혔다.
상주시와 아자개영농조합법인은 이날 오전 아자개쌀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수출하는 선적 행사를 했다.
이번에 수출하는 쌀은 3t(10kg짜리 300포·600만원)인데 앞으로 더 많은 농특산물을 아프리카에 수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해 상주쌀은 미국, 호주, 아랍에미리트 등 6개국에 2억2천만원어치 수출됐다.
수출업체 ㈜플래닛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배, 곶감, 사과 등을 수출하다가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수출선을 확대한 것이라고 상주시는 설명했다.
후백제 왕 견훤의 아버지 아자개(阿慈介)가 상주 출신이라서 아자개쌀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윤해성 상주시 유통마케팅 과장은 "아자개쌀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내 중국 상점에 입점한다"며 "두바이 해외홍보관을 통해 아프리카 시장을 계속 개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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