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G마켓과 옥션, G9를 운영하는 전자상거래 기업 이베이코리아가 지난 26일 제주소방본부에 부상자 업기용 캐리 벨트, 신발건조기, 공기청정기 등 약 1억원 상당의 소방물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상자 업기용 캐리 벨트는 부상자를 업어서 운반하는 과정에서 허리 부상이 잦은 소방관들이 혼자서 쉽게 부상자를 운반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제품이다.
이베이코리아는 지난 5월 제주 소방관 인터뷰를 통해 험난한 산악을 오르거나 현무암 지대를 이동하다 실족 사고가 잦고 소방관들이 부상자를 업고 이동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알게 돼 캐리 벨트를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베이코리아는 지난해부터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와 함께 상대적으로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역을 선정해 소방관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히어히어로(Here, Hero)'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6개 지역에 제설기, 열화상추적가능 드론, 신발건조기, 방검조끼 등 총 15억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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