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가계대출 금리, 4개월 만에 하락 '숨 고르기'

입력 2018-07-27 12:0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은행 가계대출 금리, 4개월 만에 하락 '숨 고르기'
장기 시장금리 하락 영향…신용대출 금리만 찔끔 상승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상승 일로였던 은행 가계대출 금리가 4개월 만에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8년 6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연 3.72%로 한 달 전보다 0.03%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 금리는 2월 3.65%에서 꾸준히 상승, 5월에는 2014년 9월 이후 최고인 3.75%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장기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가계대출 금리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한은 관계자는 "가계대출은 코픽스, 은행채 3년물·5년물 등 장기물과 연동하는데, 장기 시장금리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0.03%포인트 내린 3.46%였고 집단대출도 0.09%포인트 하락한 3.45%였다.
예·적금 담보대출은 0.01%포인트 내린 3.14%였다.
일반 신용대출만 0.01%포인트 오른 4.57%였다. 장기물과 달리 단기 시장금리는 상승하면서 단기물과 연동된 신용대출 금리가 상승 압력을 받았다.
500만원 이하 소액대출 금리는 전월과 같은 4.68%였다.
기업대출 금리는 신규취급액 기준으로 연 3.63%였다. 한 달 전보다 0.03%포인트 내렸다.
대기업 대출 금리는 3.31%에서 3.30%로 0.01%포인트 하락했고 중소기업 대출 금리도 3.88%에서 3.85%로 0.03%포인트 내렸다.
전체 대출 평균금리는 연 3.65%로 0.03%포인트 하락했다.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 금리는 연 1.87%로 0.03%포인트 올랐다.
정기예금 금리는 0.02%포인트 오른 1.83%, 정기적금은 0.02%포인트 내린 1.81%였다.
예금과 대출 금리의 차이인 예대금리차는 잔액 기준으로 2.35%포인트였다. 한 달 전보다 0.01%포인트 확대했다.
비은행 금융기관의 대출 금리는 상호저축은행 0.49%포인트(10.75%→10.26%), 신용협동조합 0.06%포인트(4.89%→4.83%), 상호금융 0.06%포인트(4.13%→4.07%)씩 하락했다.
새마을금고만 한 달 전과 같은 4.26%였다.
예금금리는 상호저축은행 0.09%포인트(2.51%→2.60%), 신용협동조합 0.03%포인트(2.44%→2.47%), 상호금융 0.02%포인트(2.14%→2.16%), 새마을금고 0.02%포인트(2.38%→2.40%) 상승했다.



porqu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