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국제적 봉사단체인 국제와이즈멘 세계대회가 8월 9일 전남 여수에서 개막한다.
27일 여수세계대회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제73차 국제와이즈멘 여수세계대회가 8월 9∼12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변화로 새로워지다(Yes, We Can Change!)'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미국과 캐나다, 덴마크, 인도 등 73개 국가에서 3천여명이 참가한다.
세계대회는 2년에 한번 열린다.
우리나라에서는 1982년 서울에서 처음 열렸고, 2006년 부산에 이어 여수에서 세번째다.
본대회에 앞서 2∼3일에는 IEO(국제 총재·사무총장) 국제회의가 열리고, 4∼8일에는 ICM(지역 대표) 국제회의, 6∼12일에는 세계 와이즈유스대회도 함께 열린다.
개회식에서는 여수 출신 문상봉 국제 총재가 취임한다.
지역사회봉사, YMCA 파트너십, 국제의료봉사 등 6개 분과별로 토의가 진행된다.
도올 김용옥, 혜민 스님, 조승연 작가 등 명사 초청강연과 문화공연도 열린다.
1922년 미국에서 창립한 국제와이즈멘은 '모든 권리는 의무의 이행에서'를 모토로 활동하는 국제적 봉사단체다.
73개 국가에서 아프리카를 비롯한 빈민국에 의료진을 파견하는 그린닥터스와 아프리카 말라리아 퇴치 등 해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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