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은 "조속한 시일 내에 종단의 안정과 화합을 위한 길을 진중히 모색해 진퇴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설정 스님은 이날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종단 주요 구성원분들께서 현재의 상황을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한 뜻을 모아주신다면 그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한 "종단 운영의 근간인 종헌종법 질서는 반드시 존중돼야 한다"며 종헌종법 질서를 근간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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