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1천823명 감염병 판정…"손 씻기 생활화 등 위생관리 중요"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올해 상반기 충북지역 학생들이 가장 많이 걸린 감염병은 인플루엔자, 수두, 유행성각결막염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1∼6월 일선 학교에서 1천823명의 법정·비법정 감염병 환자가 보고됐다.
이는 병원에서 각종 감염병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들의 수다.
유형별로는 인플루엔자에 걸린 학생이 61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인플루엔자 환자는 3월(195명)과 1월(181명)에 몰렸다.
수두도 상반기에 570명이나 보고됐다. 수두는 학생들 사이에서 5월(242명)과 6월(189명)에 유행했다.
이어 유행성각결막염(480명), 유행성이하선염(68명), 수족구병(26명) 등 순으로 환자가 발생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감염병 의심환자는 포함하지 않은 수치"라며 "감염병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일선 학교의 보고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평소 시간이 날 때마다 손을 씻는 등 학교와 집에서 위생관리에 신경을 써야 각종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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