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 해운대구가 위기 상황에 놓인 가정을 발굴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운대구는 학계, 의료, 보건, 법률 등 전문가로 구성된 '통합사례관리 자문단'을 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통합사례관리'는 복합적인 문제로 위기 상황에 놓인 가정을 발굴해 대상자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설계·제공하는 것이다.
해운대구는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정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고자 '해운대구 통합사례관리 자문단'을 새롭게 꾸렸다.
자문단은 사례관리 전문교수, 가정폭력·아동·노인·정신건강·다문화·자원봉사 분야 등 현장 경험이 풍부한 지역 전문가 35명으로 구성됐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전문가들은 상시로 개별적인 자문을 하거나 전체 회의에서 맞춤형 자문을 할 예정이다"며 "통합사례관리 자문단 운영으로 실무자의 업무역량이 강화되고 주민 복지 체감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