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휘, PGA캐나다오픈 2R 공동 2위…안병훈 공동 4위

입력 2018-07-28 08:53   수정 2018-07-28 10:28

김민휘, PGA캐나다오픈 2R 공동 2위…안병훈 공동 4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김민휘(2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총상금 620만 달러) 둘째 날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김민휘는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 애비 골프클럽(파72·7천25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로 7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했다.
순위는 1라운드보다 8계단 상승, 키건 브래들리(미국)와 나란히 공동 2위다.
단독 선두 케빈 트웨이(미국)와는 1타 차여서 개인 통산 첫 우승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트웨이는 1986년 PGA 챔피언십 우승자 봅 트웨이의 아들이다.
10번홀에서 출발한 김민휘는 13번홀(파5)에서 약 5.5m 퍼트를 넣어 첫 버디를 잡았다.
16번홀(파5)에서는 이글을 낚았다. 홀에서 약 13m 거리 페어웨이에서 친 세 번째 샷이 컵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김민휘는 17번홀(파4)과 18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7번홀에서는 약 10m 버디 퍼트를 집어넣었다.
김민휘는 후반 1번홀(파3)과 2번홀(파5)에서도 버디 행진을 벌여 4개 홀 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안병훈(27)은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치고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김민휘와 1타 차, 선두 트웨이와는 2타 차다. 2015년 유러피언투어 BMW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안병훈은 PGA 투어 첫 우승을 노린다.
첫 홀인 10번홀(파4)부터 버디를 잡았다. 두 번째 샷이 홀 30㎝에 붙어 이글이 될 수도 있었다.
16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안병훈은 18번홀에서는 이글을 잡았다.
2번홀 버디를 3번홀(파4) 보기로 맞바꾼 안병훈은 9번홀(파4)을 버디로 마무리했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6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1라운드보다 18계단 오른 공동 6위를 차지했다.

abb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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