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7월 마지막 휴일인 28일 부산 주요 해수욕장에는 본격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들로 북적였다.
전국 최대 피서지인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시원한 바다에 뛰어들어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들로 붐볐다.
해운대해수욕장은 무더위에 지친 시민이 밤에도 시원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오후 9시까지 입욕 시간을 연장했다.
임해행정봉사실 앞 200m(5∼6번 망루) 구간에서 해수욕이 가능하다.
송정해수욕장에서는 서핑과 해양레저 동호인들이 파도를 타며 한여름 바다를 즐겼다.
광안리·송도·다대포해수욕장에도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도심을 탈출해 물놀이를 즐기거나 바닷바람을 쐬며 더위를 식혔다.
바닷가에 피서객들이 몰리면서 주요 해수욕장 주변 도로에는 피서 차량이 늘어나 정체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해운대해수욕장 관계자는 "학교에서 방학하고 휴가철이 본격 시작돼 이번 주말부터 다음 주말까지 올여름 피서의 최대 절정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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