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전북 고창의 청정한 갯벌과 맛있는 수산물을 함께 즐기는 '풍천장어와 함께하는 2018 고창갯벌축제'가 내달 3일부터 사흘간 심원면 만돌갯벌체험학습장에서 열린다.
축제에서는 트랙터를 개조해 만든 갯벌버스를 타고 갯벌에 나가 바지락·동죽과 같은 조개를 캐고 직접 천일염을 만들어볼 수 있다.
송어와 풍천장어 잡기, 바지락 칼국수와 바지락 전 부치기 등 요리체험도 할 수 있다.
고창 갯벌에서 갓 잡아 올린 영양 많은 풍천장어와 각종 수산물, 지역 농특산물을 맛보고 싸게 사는 장터도 마련된다.
7080 추억의 콘서트, 버스킹 공연, 군민대화합 큰잔치와 같은 다양한 문화행사도 진행된다.
행사장인 고창 갯벌은 펄 갯벌과 모래 갯벌 등이 조화를 이루며 생태계를 형성하는 곳으로 2010년에는 람사르습지, 2013년에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각각 지정됐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다양하고 풍성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로 '아이들과 함께하는 최고의 가족여행'이 되도록 하겠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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