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가족과 함께하는 축제…흙밟기 등 청자체험 다양
(강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세계인과 함께하는 글로벌축제인 '제46회 강진청자축제'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흙, 불 그리고 사람'을 주제로 28일 전남 강진군 대구면 고려청자박물관 일원에서 막이 오른 축제는 다음달 3일까지 열린다.
축제 이틀째인 29일에는 강진과 청자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가 열렸다.
흙을 밟고 던지고 적시는 '투게더 점핑 소일', 태토수영장, 물레성형체험, 오물락 조물락 청자만들기 등이 인기를 끌었다.
축제 기간 청자를 30% 할인해 구입할 수 있는 즉석 경매 등 다양한 이벤트에도 관광객이 몰렸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폭염 속에서도 강진청자축제를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군민과 관광객들이 맘껏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거리를 마련했고 에어컨 쉼터 등을 완비해 폭염에도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열린 개막식에는 이승옥 강진군수를 비롯해 황주홍 국회의원, 김영록 전남도지사, 위성식 강진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에 앞서 한옥청자판매장 앞에서는 '화목가마 불지피기' 행사가 열렸다.
화목가마에 불을 처음 지피는 장면은 세계 각국에서 온 외국인 관광객들과 전국에서 몰려온 관광객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최대한 끌어 올렸다고 군은 전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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