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불볕더위가 맹위를 떨친 29일 부산 7개 해수욕장에 214만명이 몰렸다.
이는 올해 해수욕장이 개장한 이래 가장 많은 피서객 수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하루 해운대해수욕장에 50만명이 방문하는 등 부산 7개 해수욕장 피서객 수가 214만3천명을 기록했다.
해운대 외에 광안리 46만명, 송도 42만8천명, 다대포 40만명, 송정 30만명, 일광 4만5천명, 임랑 1만명 등이었다.
앞서 28일에는 해운대 45만명, 광안리 48만명, 송도 38만명, 다대포 23만명, 송정 20만명 등 179만명이 7개 해수욕장을 찾았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중구 대청동 기준 35.4도로 이번 여름 중 가장 높았다.
피서객들은 해수욕장 백사장 파라솔 아래에서 망중한을 즐기거나 튜브를 타고 시원한 물놀이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광안리와 송도해수욕장에서는 수상 레포츠 마니아들이 요트, 카약, 윈드서핑을 즐기며 무더위를 날렸다.
부산 서핑 성지인 송정해수욕장에는 서퍼들이 파도에 몸을 맡긴 채 즐거운 오후 한때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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