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글로벌 주식형 펀드에 다시 투자 자금이 들어왔다.
30일 미래에셋대우[006800]와 이머징마켓포트폴리오리서치(EPFR)에 따르면 지난주(19∼25일) 선진국과 신흥국을 포함한 글로벌 주식형 펀드에 총 17억5천만 달러(약 2조원)가 들어와 순유입세로 전환했다.
선진국 주식형 펀드는 41억6천억 달러가 유입된 북미를 중심으로 총 23억8천억달러가 들어와 4주 연속 순유입세를 이었다.
선진아시아와 유럽에서는 각각 13억8천억달러, 5억1천억달러가 빠져나갔다.
신흥국 주식형 펀드에서는 6억3천억달러가 순유출돼 10주 연속 자금이 이탈했다.
다만, 19억4천억달러가 빠져나간 전주(12∼18일)보다 유출 강도는 낮아졌다.
고승희 연구원은 "신흥국 내 모든 지역에서 순유출이 나타났지만 유출 강도는 높지 않아 신흥국 주식형 펀드의 자금 이탈은 진정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선진국 채권형 펀드에는 36억8천만달러, 신흥국 채권형 펀드에는 5억1천만달러가 각각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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