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지원 카라반, 여수 국가산업단지서 투자 애로사항 청취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정부가 공유수면을 매립해 생산활동에 필요한 용지를 신속하게 마련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개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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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투자지원 카라반은 지난 26일 여수 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해 기업들의 투자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업들은 공장 신설을 위한 입지 마련, 연구개발(R&D)을 위한 자금 조달 등 어려움을 호소했다.
한 기업은 바다·하천·호수·늪 등 공유수면을 매립해 공장용지를 확보하려 했지만 관련 절차가 4년여간 진행돼 공장 신설이 지연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정부는 이에 대해 관계부처, 여수시 등과 함께 공유수면 매립 절차를 빠르게 진행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R&D 시설 증축을 하려고 해도 전년도 매출액 중심으로 보증 한도가 설정돼있어 투자 확대가 어렵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업체 맞춤형 상담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기로 했다.
투자 카라반은 이번 주 대학기술 지주회사 4곳을 만나 산학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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