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P2P금융업계 1위 회사인 테라펀딩의 누적상환액이 2천억원을 넘어섰다.
테라펀딩은 지난달 기준 누적상환액이 2천24억원, 상환 상품 건수가 488건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는 P2P업계에서 최대 규모로, 업계 2∼5위 업체의 누적상환 총액의 두 배 수준이다.
현재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테라펀딩은 누적대출액 규모가 4천20억원에 이르며 총투자자 수는 5만7천649명이다.
한국P2P금융협회가 집계한 61개 회원사의 누적대출액 총액이 2조3천469억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테라펀딩의 대출액이 업계 전체의 약 6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업체 규모는 크지만 리스크 관리에 집중해 연체율이 낮은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이상 상환 지연을 뜻하는 연체율은 지난달 말 기준 0.40%로로 집계됐다.
테라펀딩 관계자는 "천재지변으로 인한 공사 지연이나 차주 사망으로 10여건의 연체가 발생했지만 모두 원금손실 없이 상환하는 데 성공했다"며 "리스크 관리 투자에 힘써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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