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캐나다 태생의 팝스타 저스틴 비버(24)가 약혼녀인 모델 헤일리 볼드윈(22)과의 결혼 의사를 밝혔다고 빌보드와 미국 연예 매체 TMZ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을 보면 볼드윈과 함께 걸어가는 비버에게 파파라치들이 "다음 계획이 뭐냐"(What's next)고 묻자 그는 "결혼하는 것"(Getting married)이라고 답했다.
이어 "누가 그 운 좋은 사람이냐"(Who's the lucky girl)는 질문에 비버는 웃으면서 볼드윈을 가리킨다.
두 사람의 약혼 소식은 이달 초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려졌다.
저스틴 비버의 아버지 제러미 비버는 노을이 진 해변에 서 있는 아들 사진과 함께 "자랑스럽다는 말로는 부족하다"는 글을 남겨 팬들의 호기심을 자아냈다. 같은 날 어머니 패티 말레트도 트위터에 아무런 설명 없이 '사랑'이라는 단어만 반복해 올렸다.
또 헤일리 볼드윈의 아버지이자 할리우드 인기 배우 알렉 볼드윈의 동생인 스티븐 볼드윈이 트위터에 "나와 부인은 항상 하나님의 뜻을 위해 기도하며 그분이 JB와 HB의 마음을 움직이시는 것 같다. 그분의 뜻이 실현되도록 기도하자. 너희 둘 다 너무나 사랑한다"는 글을 남겨 두 사람의 신상 변화를 알렸다.
한편, 저스틴 비버는 30일 발표되는 DJ 칼리드의 새 여름 싱글 '노 브레이너'(No Brainer)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챈스 더 래퍼(Chance the Rapper), 미고스의 퀘이보(Quavo) 등 쟁쟁한 뮤지션들이 피처링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 노래는 올해 말 발매 예정인 DJ 칼리드의 정규 앨범 '더 파더 오브 아사드'(The father of Asahd)에 수록된다.
cla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