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노옥희 교육감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울산지부 도상열 지부장과 홍근진 정책실장에 대한 복직과 노조 전임 휴직을 허가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전교조가 법외노조이기 때문에 도 지부장은 지난해 8월, 홍 정책실장은 올해 5월 각각 직위 해제됐다.
노 교육감은 그러나 이번 조치로 사실상 노조 전임자를 인정했다. 노 교육감은 전교조 출신으로 지난 6·13 지방선거 때 당선됐다.
시교육청은 "이번 인사조치가 국제노동기준에도 맞지 않는 비정상적인 노사관계를 정상적으로 발전시키고, 상생하는 노사화합 협력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can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