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콘 공장이 학교 코앞에'…환경단체, 대기 정밀조사 촉구

'아스콘 공장이 학교 코앞에'…환경단체, 대기 정밀조사 촉구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학교 주변 아스콘 공장에서 배출하는 대기물질이 청소년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환경단체 지적이 나왔다.
전북환경연합은 30일 성명서를 내고 "학습권과 건강권을 위협하는 학교 주변 아스콘 공장의 환경오염 실태를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환경연합은 "최근 교육부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도내 학교 26곳이 아스콘 공장으로부터 반경 1㎞ 안에 있다"며 "좁은 강을 사이에 두고 학교와 아스콘 공장이 나란히 위치한 곳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성장발달 과정에 있는 청소년은 모든 장기가 환경 독성물질 영향에 취약하다"며 "학생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학교 주변 공장에서 내뿜는 초미세먼지와 발암물질이 어느 정도고,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을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jay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